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열심히 노력해서 내일 위닝시리즈 하겠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초 황재균에 결승 솔로포를 얻어맞아 3-4로 졌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LG는 시즌 전적 38승 46패 1무로 롯데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하루 만에 KIA 타이거즈(40승 47패)와 자리를 맞바꿔 7위로 내려 앉았다.
LG 선발 코리 리오단은 7이닝을 8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8회말 1사 만루, 9회말 1사 2루, 연장 10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득점 없이 물러난 게 무척 뼈아팠다.
양 감독은 경기 후 "2차례 좋은 기회를 못 살린 게 패인이다"며 "매번 좋은 경기를 할 수는 없지만 오늘 연승을 보러 오신 팬 분들께 죄송하다. 내일 열심히 노력해서 위닝시리즈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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