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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동욱이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종영한 '호텔킹'에서 호텔 씨엘 총지배인 차재완 역으로 출연했던 이동욱은 28일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방송처럼 돌아가던 촬영 스케줄을 잘 버텨주고 배우들을 든든히 지켜준 우리 스태프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화면에 나오는 건 배우들 몇몇이지만 그 뒤에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고생했고, 그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제 본심은 다들 알아줄 거라 생각한다"며 모든 공을 뒤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돌렸다.
이어 "젊은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분량과 빡빡한 스케줄에도 엄청난 열정과 체력, 카리스마를 보여준 이덕화, 김해숙 선생님 감사드린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 걸 배웠고, 저도 두 분처럼 후배들을 위하고 스태프들을 사랑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모네 역의 이다해를 향해 "처음 같이하자고 제의했을 때부터 어려운 결정을 함께해주고, 촬영 내내 웃음 잃지 않고 힘이 나게 도와줘 고맙다. 8년 만에 함께 호흡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차재완, 아모네로 만났을 때 더 설렘을 안겨줘서 고맙다.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연기이지만 분에 넘친 사랑을 준 '호텔킹' 시청자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드라마와 캐릭터들, 또 배우 이동욱에게 보내준 응원과 사랑 잊지 않겠다"며 "다시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더 발전된 연기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호텔킹'을 마친 이동욱은 그동안의 밀린 일정을 소화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촬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배우 이동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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