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지호가 최웅과의 사랑으로 마음까지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 네트웍스) 46회에서는 미안함에 아무 말도 못 꺼내는 우진(최웅)에게 동옥이 "나는 괜찮아요. 진짜로 괜찮아요"라며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때 동옥의 작업실로 우진의 엄마가 찾아왔다.
우진 엄마는 동옥과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자리 좀 비켜달라고 요청했지만, 우진은 "싫다! 못 비킨다! 앞으로는 엄마가 동옥이 누나한테 무슨 짓도, 어떤 짓도, 못하게 할거다!"라며 버럭 화를 냈다.
우진 뒤에 숨어 있던 동옥은 문득 소심(윤여정)의 말이 떠올랐고, "내가 말할께요. 내가 말 할테니까 우진이 선생님은 엄마한테 화내지 마세요!"라면서 한 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동옥은 온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저기요...아줌마...저 우진이 선생님 되게 많이 좋아해요. 그래서...앞으로도 계속 우진이 선생님 만나고 싶어요. 저는 똑똑하지는 않지만, 우진이 선생님하고 안 싸우고, 사이좋게 지낼 자신은 있어요. 저는 똑똑하지는 않지만, 우진이 선생님처럼 맨날 웃고 착하게 살 자신은 있어요"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또 동옥은 소심에게 전화로 자신이 우진모와 만난 이야기를 하며 소심을 울컥하게 만들며 시청자들까지도 마음까지 울렸으며, 한 층 성숙된 모습으로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종영을 4회 앞둔 '참 좋은 시절'의 동옥이 앞으로 더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하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