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전무송이 자신의 뒤를 따른 아들과 딸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무송은 28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딸은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찬성했지만 아들은 반대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가 아들의 배우를 반대한 이유는 가장으로서 져야 할 의무와 책임 때문. 전무송은 "제가 이 일을 하다보니깐 경제적으로 힘들었다. 아들은 언젠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야하기 때문에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반대했다"며 "딸은 가장으로 집안을 책임 안 져도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무송의 아내인 이기순 씨는 "딸은 그 동안에 배우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또 남편이 딸은 배우 되기를 희망했다"며 "반면 아들은 전혀 마음에 준비도 없는데 고 3때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이씨는 "아들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야 하는데 저 같으면 희생하고 살았는데 우리 아들 좋다고 하는 사람은 그런 희생 안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전무송.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