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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이 조금 높아졌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변함없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지만 방어율은 3.39에서 3.44로 올라갔다.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거둔 류현진은 이날도 완벽한 출발을 했다. 투구수가 1회 9개, 2회 8개에 불과할만큼 2이닝 연속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 제압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3회부터 5회까지 연속 실점했다. 3회 2아웃 이후 헌터 펜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했으며 4회에는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5회에는 버스터 포지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3실점째했다.
그래도 마지막 이닝인 6회에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모스에 이어 2아웃 이후 댄 어글라까지 삼진으로 잡아냈다. 6회까지 103개를 던진 류현진은 12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만 방어율은 조금 올라갔다. 이날 전까지 3.39인 가운데 이날 투구로 3.44가 됐다. 이 수치는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기 전까지 방어율과 같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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