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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류현진이 피비보다 조금 더 잘 던졌다.”
류현진이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했다. 그는 팀이 4-3으로 승리하며 시즌 12승(5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44로 조금 높아졌다.
특히 이날 승수를 추가한 류현진은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와 함께 12승씩을 기록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게다가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치고 나가게 됐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된 제이크 피비가 호투했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이 조금 더 잘 던졌고, 다저스가 스피드와 짜임새를 갖고 피비에게 이겼다”고 평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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