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회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이날 첫 타석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맞이한 4회 세 번째 타석. 팀이 3-7로 뒤진 2사 1, 2루 상황에서 등장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SK 두 번째 투수 이재영의 134km짜리 포크볼을 통타, 왼쪽 폴대를 맞히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28번째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선두이자 팀 동료인 박병호(31개)와의 격차를 3개로 좁혔다.
넥센은 강정호의 홈런에 힘입어 0-7로 뒤지던 경기를 4회초 현재 6-7까지 따라 붙었다.
[넥센 강정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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