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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유혹' 박하선이 권상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5회에는 나홍주(박하선)와 차석훈(권상우)가 빗 속에서 의견 대립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콩에서 있었던 남편의 10억 거래에 나홍주는 지쳐있었다. 차석훈은 "하루 종일 생각했어. 네가 했던 말이 맞아. 내가 멍청했고, 무심했어. 우리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자"라고 회유했다.
하지만 나홍주는 "어디로 갈 수 있는데? 석훈씨 아이 갖고 싶었어.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었어"라며 "근데 당신은 내가 기다리는 그 시간에 그 여자 도와주고 있었어"라며 소리쳤다.
이어 "난 더이상 자신이 없어. 석훈씨와 나, 우리 결혼"이라고 못박았다.
또 나홍주는 "홍콩에 다녀온 이후로, 유세영씨 한 번도 보고싶다는 생각한 적 없느냐"고 물었고 차석훈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이에 나홍주는 "봐, 몸이 언젠가 안 따라갈 것 같아? 석훈씨가 날 바보 멍청이로 만들었어. 돈때문에 날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거냐"며 "결국 나만 의심하고 두려워하고, 그러다 망가지게 될 것"이라며 오열했다.
[SBS 월화드라마 '유혹' 5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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