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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정현민 작가가 보좌관직에서 작가에 도전하게 된 배경과 당시 심경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 2부 '숨은 얘기 찾기'에서는 최근 종영한 KBS 1TV 사극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현민 작가는 10년 간 보좌관 생활을 하다 작가로 전직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 작가 분이 보좌관에 대한 드라마를 쓰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 거기서 여러 의견을 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3~4시간 인터뷰를 하고 나서, 그 분이 국회에서 길을 건너가면 작가 교육원이 있는데 거길 다녀보면 어떻겠느냐고 했다"며 "그 분이 '카이스트', '학교2' 등을 집필했던 김윤영 작가다"라고 전했다.
정현민 작가는 "바로 앞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는 데도 한참을 망설였다"며 "면접을 보고 기초과정부터 다녔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다. 사랑과 사람 이야기 등 예쁜 이야기들을 하더라. 그 곳에 있을 때 작가가 안 돼도 좋다고 생각했다"며 행복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현민 작가는 이날 김구라의 이인임(박영규) 따라잡기에 "역시 대사가 좋았다기보다는 박영규 선생님이 연기를 잘 했던 것"이라며 센스있게 김구라 연기에 혹평을 가했다.
[SBS '매직아이' .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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