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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뻐꾸기 둥지'의 황동주가 장서희의 과거를 알게 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선 정병국(황동주)가 이화영(이채영) 때문에 아내인 백연희(장서희)의 과거를 알게 된다.
정병국은 백연희가 과거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녀를 처절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을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아파하는 아내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 정병국이 이혼을 망설이자, 이화영은 병국이 백연희의 과거를 의심하도록 만들었다. 병국은 아내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아내의 과거를 확인한 그는 큰 충격에 빠졌다.
순결한 것으로 믿었던 아내가 과거 사랑하는 남자와 동거를 하고 아이까지 임신했던 사실을 알게 된 병국은 아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이번 주 방송에선 백연희의 과거를 알게 된 정병국이 과연 어떤 태도 변화를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신의 외도 사실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유성빈(김경남)과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했던 병국이기에 아내의 과거에 대해서는 더욱 가혹한 태도를 보일 전망.
병국과 연희가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되면서 화영을 포함한 세 사람의 관계가 다른 구도를 그리며 강렬한 제 2막이 다가온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매일 오후 7시 50분 방송.
[배우 장서희. 사진 = 주식회사 뻐꾸기둥지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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