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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닌자 터틀(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이 9/11을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폭주해 포스터를 긴급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의 폭스TV 등 외신은 곧 개봉될 '닌자 터틀'이 파라마운트 호주 지사를 통해 호주에서 공식 트위터 쇼케이스를 열다 팬들로부터 '포스터가 9/11 당시 뉴욕의 공포를 상기시킨다'는 비난으로 트위터세상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곧 삭제됐으나 이미 퍼간 화면은 일파만파 돌아다니고 있는 것.
영국 오렌지뉴스는 JDD레이크란 ID의 이용자는 "마케팅팀 정말로 똑똑하네"라고 비아냥댔고, JRBT템프란 이용자는 "누군가 곧 잘리겠군"이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베이 제작의 이 영화는 9/11 뉴욕 쌍둥이 빌딩의 테러공격 13주기를 맞아 호주에서 같은 날 개봉할 예정이다. 메간 폭스와 조니 녹스빌 주연이 영화는 미국서는 8월, 그리고 유럽서는 10월 개봉 예정.
문제의 포스터는 네 주인공 라파엘,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가 폭발하는 고층빌딩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있다. 여기다 장면 아래에는 9/11이란 비극의 날짜를 박아넣은 것.
이에 대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정말 안타깝다. 날짜와 영상의 절묘한 콤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여주인공 메간 폭스는 영화속 에이프릴 역을 맡게된데 대해 "미켈란젤로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닌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영화 '닌자 터틀'.(사진 = 영화 '닌자터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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