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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은빈이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 출연한다.
'비밀의 문'은 막강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공평한 세상을 지지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 드라마. 500년 조선왕조의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연배우 캐스팅 단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30일 박은빈 소속사에 따르면 박은빈은 극중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지혜를 가진 혜경궁 홍씨를 연기한다.
박은빈은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해 드라마 '명성황후', '사도', '왕의 여자',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계백' 등 다양한 사극에 출연하면서 청순 단아한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온 배우이다.
특히 지난 해 방송됐던 드라마 '구암 허준'에서는 허준(김주혁)의 부인 다희 역을 통해 그 동안의 아역 이미지를 벗고 청초한 여인의 매력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극중 허름한 차림에도 가려지지 않는 청순한 외모와 절제된 기품을 선보여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 바 있다. 때문에 이번 '비밀의 문'에서 박은빈이 선보일 ‘혜경궁 홍씨’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박은빈을 비롯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이 확정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은 현재 방송 중인 '유혹'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배우 박은빈. 사진 = 키이스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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