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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포미닛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가 그룹 god(지오디)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 표절의혹에 휩싸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작사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을 열었다.
JYP 측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발표 전 양측의 사전 협의 절차는 없었다고 밝히며 "오마주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향후에는 사전 협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아는 최근 새 솔로 앨범 'A Talk'(어 토크)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 일부가 네티즌들 사이 논란이 됐다. 지난 2004년 god(지오디)가 발표한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가사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부분과,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는 한 단어만 제외하고 모두 같다.
이와 관련해 이 곡을 작곡한 남성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hommage(오마주)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지오디, 박진영, 임현식, 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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