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캐피탈 구단은 30일 아가메즈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아가메즈는 지난시즌 화려한 공격배구를 선보이며 팀내 최다 공격점유율(53.3%)과 성공률(52.7%)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챔프전 2차전에 나서는 등 외국인 선수로는 보기 드문 강한 투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아가메즈는 현대캐피탈 합류 전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공격득점 1위를 기록했고, 2012~2013시즌에는 MVP를 차지하며 소속팀인 터키 아르카스 이즈미르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해 V리그 36경기 세부 성적은 경기당 평균 29.38득점 공격성공률 52.32%, 세트당 서브득점 0.348개, 0.417블로킹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6점.
아가메즈는 재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은 어떤 시즌보다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한 번 더 기회가 온 만큼 선수들과 힙을 합쳐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아가메즈는 오는 4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리버맨 아가메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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