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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 축구 전 경남FC 최현연(30)이 중국 슈퍼리그 구단에 입단했다.
전 경남FC 최현연이 최근 본 구단에 전격 입단했으며 36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고 중국 하얼빈 이텅 FC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공표했다.
하얼빈 이텅 FC는 "한국에서 그는 제주, 포항, 경남 등에서 활약했으며 128차례 출장 경험에 7골을 기록했다"고 전하고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경험했던 선수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비수의 포지션으로 기술적 특점이 또렷하고 볼장악력이 좋으며 진공능력이 단호하고 풍격이 강인하고 경쾌한데다 활동의 범위가 큰 선수로 하얼빈의 수요에 매우 부합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하얼빈 측은 "입단에 앞서 게스트로 참여한 전지 훈련 과정에서 최현연은 연합 진공능력과 압박수비 방면에서 모두 또렷한 우위를 구단에 선보였다"고 밝히고 "그 진지하고 적극적인 훈련태도, 예의 바르고 겸손한 성격이 클럽 지도진과 선수들로부터 줄곧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얼빈 측은 중국축구협회에 지난 29일 최현연 선수에 대한 선수 등록 수속을 이미 마쳤으며 곧 슈퍼리그에서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중국 축구 갑리그에서 중국 축구 슈퍼리그로 올라선 하얼빈 이텅 FC는 시즌 3승 2무 11패를 기록해 슈퍼리그 16위에 랭크된 팀이다. 제15위는 허난 젠예 구단으로 3승 5무 8패로 앞서있다.
중국 매체들은 "하얼빈 이텅은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갖고 있는 최현연 선수를 전격 영입해 팀의 강등권 탈출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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