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태균이 올시즌에도 어김없이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한화 이글스)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리며 올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은 지난해까지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올렸다. 올시즌에도 변함없는 페이스를 보였다. 이날 전까지 .374라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99안타를 때렸다.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이후 볼넷과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기록은 네 번째 타석에서 완성됐다. 팀이 2-6으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 들어선 김태균은 3유간 깊은 타구를 때렸다. 상대 유격수 강정호가 타구를 잡아 2루에 송구했지만 세이프, 김태균의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이로써 김태균의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가 완성됐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6번째 기록이다. 또한 이 안타로 통산 23번째 2400루타도 달성했다.
[한화 김태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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