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이 징계로 인해 결장한 류승우(21)의 마음을 전했다.
레버쿠젠은 3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LG전자 초청 FC서울-레버쿠젠 친선경기’서 서울에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뛰며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4만6722명의 팬들이 찾아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의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류승우(21)는 아쉽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류승우는 앞서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퇴장을 당해 징계로 서울전 출전이 불발됐다. 류승우는 향후 2경기 더 출전하지 못한다.
슈미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류승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워했을 것이다. 지난 친선경기서 레드카드를 받아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승우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슈미트 감독은 “류승우는 훌륭한 선수다. 아직 손흥민의 수준까지 올라오진 않았지만 여전히 젊고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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