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의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명량' 최민식 특별 영상은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최민식의 진심 어린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이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어떤 판단을 하셨을까? 이분이 바라보는 왜군에 대한 눈빛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막연했던 느낌과 어려움에 대해 전하는 최민식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한다.
새로운 이순신 장군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모습 이면에 감춰진 최민식의 고뇌와 외로움은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그대로 전해진다. 이에 "굉장히 부담이 앞섰지만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궁금했다. 어마어마한 군난 속에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관철시키고 결국에는 승리로 전쟁을 이끌었을 때 도대체 이순신 장군의 무엇이 그런 엄청난 추진력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공의 영혼이 아니었기에 이순신 장군의 표정은 어땠을까, 내가 맞게 표현한 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외로웠다.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여느 상업영화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위인이자 전 세계 명장들이 극찬한 성웅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표현해내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거듭한 배우 최민식. 신념과 용기로 불가능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을 묵직하면서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배우 최민식의 진솔함이 담긴 영상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날인 30일 6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 치웠다.
[영화 '명량' 최민식 특별영상.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