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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시즌 13승 도전 일정이 하루 밀렸다. 선발 등판 일정이 하루 연기되면서 류현진은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시카고 컵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을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다음달 3일 컵스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됐다.
당초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나와 컵스의 신인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결정하고 2일 경기에는 류현진 대신 댄 하렌을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류현진이 지금까지 5일 휴식 후 나온 경기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등판 연기는 류현진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일본인 투수 와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와다는 지난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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