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평창올림픽, 평창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0차 위원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을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롭게 선출했다. 조양호 신임 조직위원장은 재적위원(120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위원장직에 올랐고 최근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한 김진선 전 위원장의 임기를 이어간다. 임기는 2015년 10월 18일까지 약 1년 2개월이다.
조양호 위원장은 1949년 생이다. 대한항공 사장과 한진그룹 부회장을 거쳐 2003년 2월 한진그룹 회장직에 올랐다. 2008년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체육계에 뛰어들었다. 또한, 2009년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평창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2012년부터는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아 한국체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조 위원장은 애당초 조직위원장에 뜻이 없었다. 실제로 완곡한 거부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뚜렷한 후보가 없고 체육계의 거듭된 추천에 결국 평창조직위원회를 이끌고 평창의 2018년 올림픽 준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