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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40대 꽃청춘 멤버들이 페루에서 요상한 집착 증후군에 시달렸다.
31일 케이블채널 tvN‘꽃보다 청춘’(연출 나영석, 신효정) 측은 윤상의 변비, 지나치게 활발한 유희열의 잦은 배변활동이 폭로됐다.
주머니 형편 상 저렴한 숙소에서 머물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윤상은 공용 화장실이 아닌 개인 화장실이 있는 방을 고집하며 새침한 ‘윤소녀’의 면모를 과감 없이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꽃보다 누나’의 윤여정처럼 윤상의 신체리듬은 다른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유희열은 20년 지기 절친보다 ‘라마’ 인형, ‘에로메스’를 격하게 아꼈다. ‘꽃청춘’ 제작발표회에서도 팝 아티스트 낸시랭에 빙의한 듯, 라마인형을 어깨에 걸쳤던 유희열은 여행초반 딸을 위해 구입했다던 ‘라마’인형에게 에로메스(명품 브랜드를 패러디)란 애칭을 불리며 유희열과 혼연일체를 이루었다고. 페루팀의 ‘제 4의 멤버’처럼 여행 내내 함께한 에로메스에게 유희열은 애인을 다루듯, 부드러운 눈빛과 섬세한 손길로 대해 주변인들의 걱정을 샀다는 후문이다.
‘페루형 미남’ 이적은 페루의 흔한 설치류, 꾸이로 의식(衣食)을 해결할 만큼 꾸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페루의 전통음식 꾸이로 식사를 해결하고, 꾸이 캐릭터가 박힌 추리닝을 페루여행의 유니폼처럼 늘 입고 다녔다고. 꾸이 옷을 입은 채 활짝 웃고 있는 이적의 모습은 슬프도록 해맑다.
저마다 다른 취향으로 주변의 걱정과 웃음을 안겼던 ‘40대 꽃청춘’이 공통적으로 집착하던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미인’이었다. 미인을 보는 순간만큼은 세 사람이 한 몸, 한 뜻으로 움직였다고.
‘꽃보다 청춘’은 오는 8월 1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된다.
[유희열, 윤상, 이적. 사진 = tvN]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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