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서효림, "대본 보며 포털에 단어 찾아보긴 처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서효림이 '끝없는 사랑' 속 어려운 대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서효림은 31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보면서 포털사이트에 단어를 찾아보는건 처음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한참동안 생각해보고 가끔 가다 분명히 한글인데, 제가 부족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무슨 말이지 이런 것들이 있어서 대본에 쓰여진 것들을 인터넷에 검색하고 재차 확인하는게 처음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만큼 어렵기도 하지만 요즘 너무 말이 많이 변했다. 짧은 말 또는 은어, 이런 말들로 순 우리말들이 많이 변하기도 하고 또 안 쓰기도 하다"며 "대본을 보면서 우리말 중에 이런 말도 있었구나, 사투리도 이렇게 썼구나 공부도 된다. 어려운 말도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대한민국 70년대부터 80~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장편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서효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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