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두고 소속팀 바이엘04 레버쿠젠이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흥민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7층 올인파크서 열린 '아디다스, 레버쿠젠 함께하는 유소년 축구클리닉'에 참석해 한국 축구의 샛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앞서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서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결정권은 구단에 있다. 나는 구단의 결정을 따를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단이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이번 한국투어 내내 계속된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팀의 시즌 개막과 일정이 겹치면서 손흥민을 내줄 경우 전력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득도 있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면제에 성공하면 몸값이 오를 수 있다. 레버쿠젠이 손흥민의 출전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다.
한편, 레버쿠젠은 전날 FC서울과의 친선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의 위력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레버쿠젠은 8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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