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문정희랑 벌써 썸타고 있다" 연기호흡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윤아가 문정희와의 연기 호흡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가 김상협 PD, 배우 송윤아, 정준호, 문정희, 홍종현, 최송현, 손성윤, 윤찬영, 조민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송윤아는 "'마마'가 여자들의 잊혀진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문정희랑 벌써 요즘 유행하는 표현처럼 '썸' 타고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실제로도 깊은 우정의 여자친구들이 있는지묻자 "너무나 다행히도 그런 친구들, 언니들이 있다. 내게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준다. 내 모든 걸 다 알고 들어주는 친구들이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요즘 촬영하느라 아이를 돌볼 시간이 부족한데, 친한 언니들이 수시로 우리 집에 와서 아이에게 간식거리도 사주고 데리고 나가서 밥도 사준다. 그런 것을 보며 '내가 이렇게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내 가까이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구나' 실감한다. 감사하며 산다"고 말했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여자 한승희(송윤아)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여자 서지은(문정희)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윤아가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 이후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였다. 정준호가 승희의 옛 연인이자 현재 지은의 남편인 문태주, 홍종현이 승희를 사랑하게 되는 연하남 구지섭을 맡았다. 8월 2일 밤 10시 5분 첫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