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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6부작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노희경 작가가 16회 대본까지 이미 탈고를 마쳤다.
'괜찮아 사랑이야' 측 관계자는 31일 마이데일리에 "노희경 작가가 지난 29일 16회 대본을 탈고했다. 노 작가가 전화가 와서 '일말의 후회도 없는 결말'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시청자들이 다소 자극적인 게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이미 배우들은 그 때 10회까지 대본 리딩이 끝난 상태였다"며 "그 당시가 첫 방송이 나가기 전이었으니까 시청자들의 반응으로 수정되기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탈고를 한 노희경 작가의 근황을 묻자 관계자는 "탈고를 했다고 아예 마친 것은 아니고,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김규태 감독과 상의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많이 바뀌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노희경 작가는 평소에도 대본을 빨리 넘겨주는 작가로 유명해 이같은 일이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라는 반응이었다. 이에 덧붙여 "대본이 빨리 나오면, 세트를 준비하거나 다른 장소 이동 등 시간을 충분히 아낄 수도 있다. 또 배우들은 캐릭터 전체를 관통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 갈 수 있고 드라마 전체 대본리딩을 통해서 감정, 목소리톤, 상대방의 입장 등을 공유할 수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를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이광수, 성동일,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 공효진, 조인성, 도경수(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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