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테드 웨버(30)가 한국 무대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사했다.
웨버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웨버의 투구수는 105개.
웨버는 NC 타자들이 2회까지 무려 8득점을 지원하면서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에 임할 수 있었다.
웨버는 5회까지 안타 1개, 볼넷 1개만 내줄 정도로 KIA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유일한 실점은 6회에 기록한 것이었다. 6회초 강한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웨버는 1사 3루 위기에서 박준태의 타구가 파울이 되지 않고 3루 방면 내야 안타가 되는 사이 1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웨버의 실점은 없었다.
7회까지 95개를 던진 웨버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전까지 7이닝을 던진 게 최다였으나 이날 경기에서 이를 뛰어 넘었다.
웨버는 NC가 9-1로 앞선 9회초 교체돼 시즌 7승째를 눈앞에 뒀다.
[테드 웨버.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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