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외국인투수 테드 웨버(30)가 한국프로야구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3연전 싹쓸이를 이끌었다.
웨버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의 9-1 완승을 이끌고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웨버가 8이닝을 소화한 것은 한국 데뷔 후 처음이다. 이날 웨버는 109개의 공을 던졌다.
웨버는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초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안히 던질 수 있었고 수비수들 역시 많은 도움을 줬다"라면서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길게 끌고 가 역할을 다한 것이라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웨버.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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