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1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전적 43승 1무 44패로 4위를 유지했다. 5위 두산(39승 45패)와의 승차는 2.5경기.
이날 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⅔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황재균이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준서와 강민호, 전준우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1회말 터진 황재균의 2루타로 선취점에 성공했고, 6회까지 3회를 제외한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13-0까지 달아났다. 송승준은 6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투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두산은 7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한 점씩 만회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뒤였다.
두산 선발 노경은 3⅓이닝 만에 6피안타 7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등판한 함덕주도 2이닝 6실점으로 부진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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