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는 브리지스톤 대회에 강하다.
우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 7400야드)애서 열린 2014 WGC(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6개를 기록해 2언더파 68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 9위를 형성했다.
우즈는 브리지스톤 대회서 통산 8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 유난히 강하다. 우즈는 지난 3월 허리 수술과 재활 이후 컴백했으나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우즈로선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우즈가 이번 대회서 통산 9번째 우승을 일궈낼 경우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우즈는 1번홀 보기, 2번홀 버디로 출발했다. 4번홀서 다시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5번홀과 6번홀, 8번홀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전반 마지막 9번홀서 더블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10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우즈는 16번홀 버디로 다시 2타를 줄인 채 1라운드를 마쳤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6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라이언 무어(미국) 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리키 파울러(미국)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노승열(나이키골프)이 1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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