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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스턴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가 오클랜드로 갔다.
MLB.com, ESPN 등 미국 스포츠매체들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밤 오클랜드가 보스턴에서 존 레스터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와 외야수 자니 곰스가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오클랜드는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데려갔다. 시즌을 사실상 포기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오클랜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레스터는 올 시즌 10승 7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1승63패 평균자책점 3.64이며 2012년(9승)을 제외하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 15승을 넘겼다. 오클랜드는 시카고 컵스서 제프 사마자와 제이슨 하멜을 영입한 뒤 레스터까지 영입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열망을 드러냈다. 기존 스콧 카즈미어와 소니 그레이도 건재하다. 한편, 레스터는 올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오클랜드가 함께 영입한 곰스도 올 시즌 타율 0.234 6홈런 32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통산 0.244 155홈런 495타점으로 검증된 외야수. 한편 보스턴이 영입한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 타율 0.256 17홈런 67타점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레스터. 사진 = MLB.com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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