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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안젤리나 졸리(39)가 약혼남 브래드 피트(50)와 아직도 연애편지를 쓴다고 고백했다.
미국의 US위클리는 호주 TV위크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브래드 피트가 각각 지구 반대편에서 영화작업을 하며 그때마다 직접 쓴 러브레터를 서로 보내는 구식 로맨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졸리는 호주에서 새 영화 '언브로큰(Unbroken)'을 감독하고 있고, 피트는 영국 런던에서 영화 '퓨리(Fury)'를 촬영하고 있다. 졸리는 "멀리서도 피트는 나에게 힘을 주고 있다. 정말 로맨틱하지 않나"라고 자랑스레 말했다.
그녀는 "그는 유럽의 극장에 있고 난 태평양쪽 극장에 있다고 상상해보라. 우린 서로 친필 편지를 쓰며 강한 연대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졸리는 지난해 영화 '언브로큰'을 찍기위해 그의 여섯 아이를 데리고 호주로 이사했다. 그녀가 두번째로 감독하는 '언브로큰'은 로라 힐렌브란드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올림픽 육상선수이자 2차대전 포로였던 전쟁영웅 루이스 잠페리니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았다. 잠페리니는 지난 7월초 타계했다.
생전 잠페리니와 친밀했던 졸리는 그가 죽기 직전 영화 초판을 직접 보여줄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랩탑에 영화를 담아 병원에 가지고 갔다. 인생 마지막에 자신의 삶을 다시 펼쳐보여준다는게 얼마나 멋지냐."고 말했다.
영화 '언브로큰'은 오는 크리스마스에 개봉될 예정이다.
[브래드 피트(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 =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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