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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B1A4 멤버들이 음악방송 1위 공약을 지켰다.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B1A4 멤버들은 기상천외한 의상으로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B1A4는 최근 케이블채널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 방송을 통해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 경우 뮤직비디오 티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무대에 오르겠단 이색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실제로 B1A4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SOLO DAY'가 음원 발표 한 주만인 지난달 23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하고, 24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25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차례로 1위를 수상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1위 공약 이행에 나선 B1A4는 팬사인회에 각자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이색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것.
멤버들은 각각 소파에서 빈둥거리는 카우치 포테이토(진영), 소심한 피자 배달부(산들), 까칠한 결벽남(신우), 사차원 공대생(바로), 꽃거지(공찬) 등으로 변신해 사인회 내내 자신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맞춤연기를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소심한 피자 배달부로 변신한 산들은 팬사인회 내내 소심한 콘셉트로 고개를 떨구고 초점 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일관해 팬들로부터 "어디 아픈 것은 아니냐"는 걱정을 샀다는 후문이다.
또한 꽃거지 분장을 한 공찬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소녀팬의 세레나데를 받고 벌떡 일어서 어깨춤을 추며 각설이로 깜짝 변신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고, 거지로 변신한 공찬을 가엽게 여겨 용돈을 쥐어준 팬이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B1A4의 이색 공약 비하인드 스토리는 4일 오후 6시 'B1A4의 어느 멋진 날'에서 방송된다.
[아이돌그룹 B1A4.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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