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홍기가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일본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난다.
1일 '백년의 신부' 제작사 측은 "'백년의 신부'가 8월 1일부터 일본 지상파인 TBS를 통해 방송된다"며 "이 드라마가 한국에서 지상파가 아닌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인데도, 일본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위성이나 케이블이 아닌 지상파 방송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신예 양진성이 주연을 맡은 '백년의 신부'는 한국에서 방송 중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남미, 유럽 등 20여개국에 판권이 팔린 바 있다.
아우라미디어의 고대화 대표 프로듀서는 "한국 특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가족애'와 '변치않는 사랑'이라는 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함께 다룬 드라마인 만큼,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시청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에 따른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내에서 최근 한국 드라마 방송이 많이 줄어들고, 한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백년의 신부의 일본 지상파 방송은 매우 기대되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해외 판권 판매 뿐 아니라 중국 내 리메이크 작품의 공동제작도 추진 중이다.
[이홍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