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힘든 경기를 하고 와서 긴 이닝을 던지려고 했다"
LG 우규민이 '엘넥라시코'에서의 기선제압에 선봉에 섰다. 우규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째를 따낸 우규민은 지난 해 4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8이닝을 던지는 이닝이팅 능력을 선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우규민은 "대구에서 힘든 경기를 하고 와서 오늘은 긴 이닝을 던지려고 했다"라는 각오를 밝히면서 "야수들이 지쳐 있어서 빠른 템포로 승부를 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라고 호투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넥센과의 3연전 첫 경기 승리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규민은 10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기록했다.
[LG 우규민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