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내야수 정성훈(34)이 절정의 장타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성훈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9차전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2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성훈은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선발투수 오재영의 142㎞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고 7회말 조상우를 상대로 129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4-3으로 역전시키는 투런포를 날렸다. LG는 정성훈의 홈런 덕분에 4-3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정성훈은 "중심타선에 있을 때는 부담감이 컸는데 1,2번에 배치되고 나서는 컨택트 위주로 출루에 신경을 쓰다보니 타격감이 올라왔다"라고 최근 상승세의 요인을 밝혔고 "오늘(1일) 홈런 2개는 모두 운 좋게 노리던 공이 들어왔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 정성훈이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경기 3-2로 뒤지던 7회말 1사 1루에서 넥센 조상우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때린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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