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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2할9푼3리서 2할9푼4리(371타수 109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볼카운트 2B 2S 상황서 5구째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서 안타를 뽑아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상황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점수를 뽑지 못하며 이대호도 홈을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도 힘없이 물러났다.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볼카운트 2B 2S서 멘도사의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니혼햄에 줄곧 끌려다니다 8회초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연장 접전 끝에 연장 12회초 하세가야 유야가 결승 2루타를 때리며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4점을 더 추가해 8-3을 만들었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추가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전적 55승 4무 36패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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