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넥센이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강정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LG에 영봉승을 거뒀다.
넥센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0으로 승리했다.
밴헤켄은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5승째를 거뒀으며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12연승을 기록하는 놀라운 투구를 보였다. 강정호는 1회초 좌월 투런포를 날려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유격수로서는 1997년 이종범 이후 처음이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특히 팀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나온 최고의 피칭이라 더 의미가 크다"라고 밴헤켄의 호투를 칭찬하면서 "팀 승리와 함께 밴헤켄의 12연승과 강정호의 개인 최초 30홈런이 나오는 등 값진 기록이 많이 나왔다. 모두 축하한다"라고 두 선수의 기록 달성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대0으로 승리를 거둔 후 호투를 보여준 선발 밴헤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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