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브리지스톤 3라운드도 단독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가르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3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가르시아에 3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서 9타를 줄인 가르시아는 이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2번과 4번,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1번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기록했다. 14번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가르시아가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첫 승이자 PGA 통산 9승째를 올릴 수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 8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2타를 더 잃어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6위까지 떨어졌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24위(2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재미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32위(이븐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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