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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회에 이어 3회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1회 크리스 코글란에게 오른쪽 2루타,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1실점했다. 2회는 달랐다. 1사 이후 안타를 맞았지만 주니어 레이크와 와다 쓰요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끝냈다.
3회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로 만난 아리스멘디 알칸타라에게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날 4번째 피안타. 다음타자 크리스 코글란에게는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뜬공.
앤서니 리조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한 류현진은 더블 플레이로 3회가 끝나는 듯 했지만 저스틴 터너의 익숙하지 않은 1루수 수비로 인해 아웃카운트 1개만을 늘리는데 만족했다. 이어 다음 타자 스탈린 카스트로의 느린 3루수 앞 땅볼이 내야안타가 되며 2사 1, 2루.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저스틴 루지아노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3회를 마무리했다. 3회까지 투구수는 55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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