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어떻게든 타율 2할 4푼대를 지켰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그마저 지키지 못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237(379타수 90안타)로 추락했다. 추신수의 타율이 2할 3푼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좌완 선발 T.J. 하우스와 대결했고 6구째를 때렸다. 2루수 제이슨 킵니스의 실책에 힘입어 1루에 진출한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1사 후에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8구째 삼진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서 재등장했지만 헛스윙으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초 2사 1루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구원투수 닉 하가돈과 맞붙었으나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시즌 삼진 개수는 벌써 105개에 이른다.
추신수의 타석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이날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0-2로 영봉패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