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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맷 켐프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다.
맷 켐프(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최근 2경기에서 안타가 없었던 켐프는 이날 첫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켐프는 컵스 선발 와다 츠요시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홈런. 이는 와다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켐프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4회말 현재 2-1로 앞서 있다.
한편, 류현진은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4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막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 4이닝 1실점.
[맷 켐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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