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나는 남자다'를 통해 스스로 남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에서 "남자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내가 남자인 걸 잊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내가 남자였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점점 진정한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사실 녹화할 때마다 남자 방청객들의 화살이 한 500개씩은 날아온다. 야유가 많히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 화살들이 모두 여성들의 웃음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은 남자들과 하지만,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해서 하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이 본다고 생각하고 방송에 임하고 있다. 그런 콘셉트로 진행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예능이란 콘셉트로 방송될 '나는 남자다'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하여 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임원희 허경환 권오중 장동민이 MC를 맡았고, 20회 시즌제로 운영된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개그맨 허경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