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권오중 "내 토크 편집 안되면 시청률 오른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권오중이 자신만의 솔직한 방송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별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사실은 내가 파일럿 녹화 때 없었다는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권오중은 "나는 방청객들을 바로 무장해제 시킨다. 남녀간 공통점이 있는데, 성적인 얘기를 하면 가장 편하게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것 같다"며 "성적인 방송 용어들이 편집된다. 간단한 말 한마디에도 모두들 웃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야한 얘기라기 보다는 듣는 분들이 다른 식으로 들어서 재밌는 것"이라며 "예능 시청률이 안 나오고 있다는데, 아마 제 토크가 100% 방송에 나온다면 (시청률이) 오를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의,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예능이란 콘셉트로 방송될 '나는 남자다'는 매주 다른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에 해당되는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하여 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나는 남자다'는 유재석 임원희 허경환 권오중 장동민이 MC를 맡았고, 20회 시즌제로 운영된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배우 권오중.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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