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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KBS TV본부장에 이응진 전 창원방송총국장이 임명됐다.
KBS는 지난 2일자로 신임 TV본부장에 이응진 전 창원방송총국장을 임명했다.
이응진 신임 TV 본부장은 1956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한국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 65.8%를 기록한 드라마 '첫사랑'의 연출자로도 잘 알려졌다.
특히 그는 전 KBS 드라마제작국장 출신으로, 드라마 출신으로 TV 본부장을 역임한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 이는 KBS 신임 조대현 사장의 참신한 인사정책일 뿐 아니라 드라마 콘텐츠 비중의 강화로 해석되고 있다.
이 신임 TV 본부장은 역량 있는 연출자, 작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드라마 연구소'를 설립, 초대소장을 맡은 바 있다. 또 프리 이탈리아 TV페스티벌 심사위원, 미국 에미 인터내셔널 어워드 심사위원, 몬테칼로 TV페스티벌 심사위원, 그리고 청룡영화제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사랑으로 장난치기(실크로드 간)'이라는 문화칼럼집을 출판, 긴 세월 드라마를 만들고 지휘하는 일에 몸바쳐온 방송전문가의 독특한 문화적 시각과 방송 일화들을 담아낸 바 있다.
[사진 = 이응진 한국드라마 연구소장, 전 KBS 드라마 국장.]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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