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괴물' 오타니에 2루타 작렬…니혼햄전 5타수 1안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괴물투수' 오타니에게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3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남겼다.

이날 니혼햄의 선발투수는 오타니 쇼헤이.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4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친 이대호는 2회초 2사 만루 찬스와 함께 했지만 2구째 3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5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다시 나온 이대호는 2구째를 타격해 좌월 2루타를 날려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마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7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3구 헛스윙 삼진에 그친 이대호는 9회초 2사 1루에서도 3구째 유격수 땅볼에 그쳐 더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3-1로 승리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3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