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로야구 문학 SK-NC전 2회 노게임 선언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와 NC의 경기가 비로 인해 노게임이 됐다.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비로 인해 2회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시작 때부터 비가 내렸다. 하지만 많은 비는 아니었기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1회초 공격에서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김종호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이종욱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2-0을 만들었다.

1회말 큰 변수가 나타났다. NC 선발로 나선 찰리 쉬렉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강력히 항의하다가 퇴장 당한 것. 이로 인해 이재학이 긴급 투입됐다.

SK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만루에서 박정권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SK는 임훈의 우중간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다. 이어 한동민의 우중간 3점 홈런이 터지며 5-2로 역전했다.

이후 NC의 2회초 공격이 무득점으로 끝난 가운데 2회말 시작에 앞서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 시작 이후 계속 이어진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

하지만 빗줄기는 계속 굵어졌고 결국 SK가 5-2로 앞선 상황에서 노게임이 선언됐다.

한편, 이날 경기가 노게임이 되며 4일에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SK와 NC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인천 문학구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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