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창식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따.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34승 1무 53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 반면 두산은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9승 47패. 6위.
선취점 역시 한화가 뽑았다. 한화는 1회말 1사 이후 정근우, 최진행의 연속안타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 승부 균형을 이뤘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우중간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6회 갈렸다. 한화는 김태균과 이양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대타 고동진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 해결사로 조인성이 나섰다. 조인성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유창식의 호투가 이어졌고 3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두산은 9회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선발 유창식은 7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조인성이 결승 3점 홈런을 때린 가운데 이양기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화 유창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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