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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7에서 .234로 떨어졌다.
전날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날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타점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3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시즌 35타점째.
하지만 그 뿐이었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며 7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공격 흐름을 끊었다. 9회에는 유격수 땅볼.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 들며 추가 타석 기회를 맞이했다. 결과는 삼진. 12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카일 크로켓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3-4로 패하며 클리블랜드에 3연전 싹쓸이 패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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