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 400만 돌파부터 최고 좌석점유율까지, '명량' 신기록 행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 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거침없는 신기록 행진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명량'은 개봉 첫 주 주말(1~3일) 전국 334만 90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75만 9288명으로, 개봉 5일 만인 지난 3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935만)의 기록보다 이틀 앞선 새로운 기록이다. 또 천만 영화 '도둑들'(8일), '괴물'(8일)을 비롯 '은밀하게 위대하게'(8일), '트랜스포머 3'(8일), '아이언맨 3'(8일)까지 역대 흥행작들 보다 3일 빠른 신기록으로 '명량'의 개봉 2주차 새로운 흥행 기록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개봉 첫 주에 475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은 역대 최고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를 새롭게 경신했다. 역대 개봉 첫 주 최고 누적스코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349만), '트랜스포머 3'(335만), '설국열차'(330만) 순이었다. '명량'은 이보다 약 120만 명 이상 높은 기록을 달성해 앞으로의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명량'은 지난 3일(일) 125만 관객을 동원, 스스로 세운 역대 최다 일일 스코어 신기록 122만을 또 다시 넘어서는 기록을 다시 수립했다.

이와 함께 '명량'은 지난 2일(토) 87.6%, 3일(일) 86.4%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 매진에 가까운 놀라운 점유율을 보이며 좌석 점유율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천만 영화 '아바타'(87.5%), '변호인'(83.3%), '7번 방의 선물'(75.3%), '도둑들'(73.8%), '광해, 왕이 된 남자'(73.6%)를 비롯 '설국열차'(76.6%), '은밀하게 위대하게'(79.8%)까지 역대 흥행작들의 최고 좌석 점유율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를 달성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뜨거운 만족도와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명량'은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최단 기간 100만 돌파(2일), 최단 기간 200만 돌파(3일),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122만)과 최단기간 300만 돌파(4일)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드래곤 길들이기2'(57만 5116명), 3위는 '군도:민란의 시대'(51만 5664명), 4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45만 9816명), 5위는 '터키'(4만 5855명)가 차지했다.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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