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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사랑에 빠진 김지호가 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는 성숙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 삼화 네트웍스) 48회에서 동옥(김지호)은 소심(윤여정)에게 재잘거리며 자신이 당당하게 새치기 아줌마한테 한 행동을 이야기했다.
동옥은 "우진이 선생님이 내보고 용감한 사람이래요. 나는 용감한 사람이다, 이래 생각하몬 겁이 덜 나요"라면서 용기 가득한 동옥이의 비결을 말해줬다. 그러자 소심은 "인제 우리 동옥이는 에미가 ?종諍 뭐든지 혼자서 다 잘허겄네"라면서 애틋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해원(김희선)에게는 동옥이 보건소에서 간호사와 있던 일을 이야기하며 해원에게 엄지척을 받아냈다. 해원은 동옥에게 "다음 번에는 간호사쌤에게 인상을 요래 팍 쓰고 '눈 딱 깔아라' '내 남자 건드리몬, 죽는다!'"라고 얘기하라면서 내 남자 지키는 비법을 알려주자, 동옥은 바로 해원을 흉내내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동옥은 우진(최웅)에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그래 웃지 말라고요!"라면서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는 것 답게 질투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줬다.
진정한 사랑으로 용기 가득한 성숙한 여인으로 변화된 동옥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 마음 또한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고 있다.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동옥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지호.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장영준 기자 digout@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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